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가 우리나라에서 급속하게 번져서 우리나라에서 1월 20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지 35일 만에 1천명을 넘었다.
2월 17일 대구에서 31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급속도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31번째 확진자의 경우 어떤 경로로 감염되었는지 아직도 확인이 안되고 있으며, 소문으로는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이 종교모임에 참석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나오는데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31번째 확진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래도 하루이틀 걸르기도 하고 하루에 몇 명씩 나오기도 하면서 그렇게 급박한 상황은 아니었었고, 웬만하면 통제가되서 추세가 잡힐 것으로 보였으므로 위생용 마스크나 손소독제가 시장에서 부족한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때부터 급작스레 확진자가 늘다보니 국민들이 불안감을 갖게 되면서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구입하기가 갑자기 어려워졌다.
우리집에는 작년에 사뒀던게 조금 여유가 있어서 필요한 경우에 쓰고 있었는데 이제는 밖에 나갈 때면 반드시 착용해야 되다보니 가진 것이 부족한 상황으로 바뀌었다.
온라인쇼핑몰에는 가격이 왕창 오른데다 아예 씨가 말라서 구입하는게 하늘에 별따기인 형편이다.
정부에서는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마스크 유통에 제한을 가하게 되었고, 국내 생산량의 50%를 우체국이나 농협 등을 통해서 판매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 발표가 있고나서 인터넷우체국쇼핑몰을 찾아서 회원 가입을 하려고 했는데…역시나 나 같은 사람이 많은가보다.
2월 25일 저녁에 접속하려고 했더니 기다림만…
한참 기다리니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먼저 나온다.
정부에서는 2월 26일부터 공급한다고 했는데 공지에는 3월 초에나 판매한단다.
일단 인터넷우체국쇼핑에 회원 가입은 완료.
2월 26일 오후에 다시 접속해보니 안내문이 바뀌었다.
우선 대구 및 청도지역과 공급여건이 좋지 못한 지역의 우체국 창구에 우선 공급한단다.
그것도 3월 2일부터…
인터넷우체국쇼핑에서는 추가물량이 확보되면 판매하기로 했단다.
마스크 판매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