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에 감염되면 증상이 독감과 비슷하다는 말도 있긴 한데 그보다 훨씬 심하게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많이 아프고, 정신도 왔다갔다 하고, 면역도 제대로 생기지 않고…
아래의 두 가지 기사를 읽어보면 지금 한국에서 2차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19 확진 증가세가 얼마나 무서운지, 왜 걸리면 안되는지 설명이 될 것 같다.
1. [인터뷰] 부산 47번 환자의 ‘충고’.. “완치돼도 고통 끝나지 않는다”
[인터뷰] 부산 47번 환자의 ‘충고’.. “완치돼도 고통 끝나지 않는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상태로 치료가 되도 그게 완치가 아니라 후유증이 계속된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는 후유증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아래와 같은 인터뷰 기사가 나왔다.
지난 3월 초에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가 폭증하다가 정부 방역당국과 의료계, 국민들이 모두 합심해서 하루 확진자를 50명 이하로 유지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K-의료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기도 했고.
그런데 최근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시 폭증하고 있다. 위 기사처럼 치료를 받아도 후유증이 큰 코로나 19인데, 폭증하는 확진자들은 치료 후에도 고생할 게 분명하다. 백신과 치료제는 아직도 몇 개월은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고, 그나마도 백신이 개발되도 개발한 국가에서 우선적으로 구매/사용이 될 것이고, 다른 나라에까지 보급이 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 나라에서도 백신이 빠른 시간 안에 개발된다면 좋겠지만 아직 언제 개발이 완료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감염됐을 때의 고통과 후유증까지 뒤따르는 코로나 19는 감염되지 않는게 최선이라 본다.
2. 코로나19 항체 형성, 사이토카인 폭풍이 막는다
인체는 한 번 걸렸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고, 그 항체에 대해 기억세포가 기억을 한다고 한다.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는 사라지지만 다시 같은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면 기억세포가 필요한 항체를 생성해서 다시 바이러스에 대항을 한다.
바이러스에 대해 대항하는 중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인체 면역작용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만 작용하는게 아니라 바이러스가 아닌 정상세포까지 공격대상으로 삼아서 심각한 상황으로 몰리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이 사이토카인 폭풍현상으로 면역작용이 항체까지 공격해서 항체가 살아남지 못하게 되고, 그러며서 기억세포도 형성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즉 양성 확진자가 음성으로 바뀌었다가도 얼마 지나면 다시 바이러스에 감염되서 양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상적인 백신을 맞으면 항체가 형성되고, 기억세포가 만들어져서 다음에 바이러스가 침입해도 제대로 물리치겠지만, 코로나 19에 걸려서 면역이 생기게 될거라는 집단면역이 어쩌면 진짜 심각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 잘 아는 분야도 아니고, 지식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이전에 읽었던 글들 참고해서 적었는데, 제대로 적은건지 모르겠다. **
벌써 7개월 동안이나 국민 모두가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고생했는데, 이제와서 감염되는 게 억울하지 않은가?
위 기사와 같은 고통을 겪지 않으려면 걸리지 않아야 되고, 걸리지 않으려면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마스크 잘 쓰고, 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 만나더라도 좀 떨어져있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백신 접종을 받아서 감염되지 않을 때까지 조심하고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