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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이 미국에서 30개월 이상 소가 재료로 사용됐을 수도 있다는
발표를 본 후 버거도 먹지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래서 안먹고 저래서 안먹고…
그러면 세상에 먹을 음식이 뭐가 있지?

고기만 그런가?

쌀,보리,무,배추,고추,수박,참외 등등(다 거론할 수도 없다)
농산물들 농약없이 재배가 가능한가?
수산물들도 약 없이 양식이 가능한가?

주말농장이라고 한 자리 잡아 상추며 열무, 얼갈이 등등
재배랄 것도 없는 재배를 하고 있다.
부모님이 근처에 사시는데 매일 물도 주고 거름도 주고 하신다.
직접 기른 농약 없는 농작물을 직접 먹을 수 있다고 좋아하신다.
오늘도 오전에 아내가 가서 상추를 한 다발 뜻어왔요.
하지만 물주고, 거름 준다고 건강하게 자라나?
거의 3~4주에 한 번씩 농약 왕창 뿌린다.
안그러면 벌레 생기고, 진드기 생겨서 채소 다 망친다.
그러고선 4~5일 동안은 물만주고, 상추도 뜯어먹지 못한다.
농약 성분이 다 물에 녹아 없어질거라 생각하면서.
농약 성분이 다 없어졌을지 모르겠다.
우리가 먹을 채소라서 그나마 상태가 좀 좋지 않아도 되니까
농약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라고 본다.

상품으로 팔야야 되는 농산물들은 일단 보기가 좋아야 팔린다.
마트에 가서 오이를 사보았나?
일단 통통하고 길고 쭉 뻗은걸 고른다.
그런 오이를 만들려면 농약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물론 유기농 재배 농산물은 어떤지 모르겠다.

물론 농약과 광우병은 근본이 다르고,
이상이 생겼을 때의 성격이 다르니까 비교할 수 없다는건 안다.

MB가 국민의 뜻과는 상관없이 그런 협정을 맺고
‘나를 따르라’하는 건 나도 싫다.
거기다 국민이 난리를 쳐도 나몰라라 하는 수준의 대응도 불만이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면 그걸 소비하는 사람은 일반 서민이지
협정을 주도한 고위직 인사들이 그런 고기를 먹을까?

이제는 거리를 떠나 집으로 돌아가야할 때라고 본다.

눈을 부릅뜨고 원산지를 속이고,
협정을 위반하는 업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이런 사람들을 척결해야 할 때다.

이제는 거리가 아닌 집으로 돌아가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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