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3일(토) 새벽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생을 마감한 본인이야 나름의 아픔과 주위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이 있겠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 했던 분이 모든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이 나를 당혹케한다.
자살을 택함으로서 주위에 대한 미안함이 사라지나?
자살을 택함으로서 자신이 모두 책임을 진 것인가?
자살을 택함으로서 자신이 생을 마친 이유를 현 정부에 떠넘길 심산아닌가?
어떤 사람은 죽음의 소식을 듣자마자 현 정부에 반감을 드러냈지만, 난 자신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현 정부에 떠넘겼다는 생각이 머리에 떠올랐다.
자신이 잘못했다면 사죄하고 적절한 책임을 져야한다.
또한 잘못이 없다면 끝까지 맞서야 모든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다고 본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