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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 새벽에 출발해서 어제, 오늘 이틀간 예초기 휘두르고 왔다.
일산에서 금산까지 가는 건 차도 별로 안막혔는데,
오늘(13일) 돌아오는건 상당히 많이 막혔다.
금산서 2시 반에 출발해서 6시간 걸렸다.
트라제 9인승이라서 6명 타면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
5명뿐이라서 그냥 국도를 이용해서 왔더니 오래 걸렸다.

7~8년 전에 한 번은 14시간이나 걸렸다.
오후 3시쯤 출발해서 집에 도착하니 새벽 5시였다는…
명절도 아닌데 정말 돌아버릴 것 같았다.
집에 도착하니 세상이 빙글빙글 돌구.
그 때보단 길이 여기저기 뚫려서 시간이 많이 단축된 것 같다.

벌초하러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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