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말에 구입한 트라제의 2년 마다 받는 정기 검사 기한이 2월 5일까지이다.
지난 주 금요일에 인터넷으로 예약(인터넷 예약 할인 1,200원, 무슨 캠페인 할인 2,000원, 신한카드 할인 2,000원)하고, 어제 월요일 오전 10시 조금 지나서 고양 자동차검사소에 도착했다.
인터넷 예약을 하니까 사무실에 들어갈 필요도 없고 바로 검사 차로로 진입.
검사 차로에 대기하고 있으니 검사원이 차에서 내려서 대기실에서 기다리란다.
정밀 검사와 매연 검사를 해야 되서 시간이 20~30분 정도 걸린단다.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매연 검사를 하는 곳으로 이동해서 검사를 시작한다.
엔진 출력이 올라가고, 배기 가스 온도도 막~~~ 올라가고…
앗…첫 번째 검사에서 매연 수치가 기준을 초과했네.
총 3번 검사를 실시한다.
그런데 첫 검사가 초과를 하다보니…쩝~~~
불합격이 나오나보다…하고 있는데 검사원이 아예 처음부터 다시 검사를 시작한다.
다시 3번의 검사를 진행한다.
이번에는 세 번 모두 기준보다 훨씬 적게 나온다.
머플러 안에 차있던 가스가 다 배출되고 난 다음이라 괜찮은건가?
하여튼 검사원의 설명을 들어보니 자동차 성능에는 이상이 없고, 배기가스가 처음에 기준을 초과해서 새로 검사를 했더니 괜찮게 나왔다고 2년 후에 다시 보잔다.
며칠전에 타이어도 새로 갈고, 휠얼라인먼트도 맞춘거라 배기가스만 문제되지 않는다면 양호하지만,
배기가스는 불합격이면 또 돈 들여서 저감장치를 설치해야 되는데 다행이다.
어제 자동차 정기 검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