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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약가점제 점수, 몇등이야?”

“도대체 몇 점이면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거야.”

9월부터 연령, 부양가족,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에 따라 점수를 부여, 아파트 우선당첨권을 주는 청약가점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점수대별 당첨 가능 아파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가점제에서는 미리 자신의 점수를 계산할 수 있어 ‘고득점자’는 여유 있게 인기지역을 골라 청약할 수 있다.

반면 점수가 어중간한 수요자들은 고득점자들이 몰리지 않는 단지를 골라야 한다.

전문가들은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지면서 비슷한 점수를 가진 사람들끼리 청약하는 ‘단지별·지역별 서열화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12만명은 가점제에서 일단 탈락

=청약가점제 적용을 받는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부금·예금 가입자는 전체 480만명. 건교부 조사에 따르면 이 중 1주택 이상을 보유한 가입자는 전체의 44.1%인 212만명. 이들은 가점제 물량(전용면적 25.7평 이하 75%, 전용면적 25.7평 초과 50%)의 1순위 자격이 박탈돼 추첨제 물량을 노릴 수밖에 없다.

특히 73만명의 2주택자는 추첨제 물량에서도 1순위 자격이 배제된다.

무주택자들 입장에서 보면 청약통장 가입자의 절반 정도가 경쟁대상에서 탈락하는 것이다.

◆55점 이상은 인기지역 노려볼 만

=하지만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길은 여전히 바늘 구멍이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모의 실험’(시뮬레이션)한 결과, 전용 25.7평 이하의 경우(청약예금·부금) 55점을 넘어야 상위 3.52%에 포함된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판교신도시처럼 100대1의 경쟁률이 넘는 초인기 단지라면 1%(65점 초과)에 포함돼야 한다”며 “고득점자가 모두 한 단지에 청약하지 않기 때문에 55점 이상이면 인기단지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상위 점수자들은 최고 인기 단지로 꼽히는 광교신도시(2008년 하반기 분양), 송파신도시(2009년 분양 예정)가 분양될 때까지 청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간 정도의 인기를 갖는 ‘옐로칩 단지’는 중간대 점수자에게 기회가 돌아갈 전망이다.

‘부동산 114’ 김희선 전무는 “지역별 서열화 현상이 발생, 상위 20%에 드는 40점 이상 점수자들도 김포·파주 신도시와 서울 비강남권 지역은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규모가 작은 단지나 비인기지역의 경우, 30점대도 도전해 볼 수 있다.

◆점수 높이기 전략 필요

=점수가 낮으면서도 인기지역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부모를 1년 이상 모시고 살아 부양가족 점수(최대 35점)를 높이는 방법이 있다.

또 지역 우선분양 물량이 많은 용인 등 경기도로 이사를 가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용인 등에서 일반 분양되는 일부 단지는 1년 이상 거주자들에게 100% 우선 분양권을 준다.

신도시도 30% 정도 지역거주자들에게 우선분양권을 준다.

특히 서울 지역은 일반분양 물량이 계속 줄고 있어 가점이 낮은 서울 거주자는 경기도로 이사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해 볼 만하다.

여유자금이 있다면 청약통장 가입자가 많지 않은 대형평형 청약이 가능한 통장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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