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40분쯤 출발…할 때는 비가 오지 않았다.
몇 번 가면서 헤맸던 곳을 또 헤매고(외곽순환도로 지나가는 곳)…
강변 자전거 도로를 질주해 성수대교까지 갔다.
거리로는 40km가 조금 안된다.
성수대교를 지나서 식사를 위해 자전거도로를 빠져나오니 바로 압구정동이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한 중국집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고 나오니 비가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진다.
그래도 집에 가야하니 일단 출발…
다시 자전거도로로 진입하자마자 비가 거세게 쏟아지고…그래도 달린다.
그런데…한남대교를 지나니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은 것 같다.
집에 도착하니 옷이고 자전거고 물이 튀면서 흙이 달라붙고해서 엉망이다.
달린 거리는 총 80km가 조금 안될 것 같다.
배터리가 다 되서 스포츠트랙커가 제대로 기록을 하지 못했다.
참…가는 길에 보니 자전거 도로 분리대를 어떤 차가 들이받았는지 왕창 찌그러진 곳이 있다.
신세계 주유소에서 백신고로 가는 중간에.
(7/14) 빗속의 라이딩 – 성수대교까지 8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