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만경대에서 길을 잘못 들은 것으로 오해해서 발길을 돌렸던…길을 거꾸로 가봤다.
일단 산성입구에서 가까운 봉우리부터 시작해서 비봉쪽으로해서 불광동으로 내려오려고 했느데…
지난 주에 이어서 너무 늦게 시작해서 노적봉까지만 가보고 다시 백운대쪽으로 돌아와 내려홨다.
산성입구에서 등산을 시작해서 원효봉으로 올랐다.
네이버 지도에 원효봉에서 백운대로 등산로가 있길래 원효봉에서 바로 백운대로 가려고 했는데…
올라가보니 등산로가 없어서, 백운대로 가기 위해 다시 내려와야 했다.
이어 백운대에 올랐고, 다시 위문에서 만경봉을 돌아 노적봉으로 갔다.
위문에서 지난 주에 돌아온 곳까지는 한 2~300미터밖에 되지 않았다.
그냥 조금 더 갔으면 되는 걸 괜히 뺑 돌아서 내려오고, 그러느라 시간만 더 걸렸던 것이다.
등산 경로 : 산성입구-원효봉-위문-백운대-노적봉-위문-산성입구
소요시간은 딱 5시간,
총 거리는 13.42km
GPS가 잘 안잡혀서 산성입구에서 시작을 못하고, 한참 지나서 시작했으니 15~20분쯤 더 걸렸다.
산성입구의 둘레길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갈림길
백운대가 점점 가까워진다.
지금까지 백운대인줄 알았는데…원효봉이었어.
백운대와 대남문으로 가는 갈림길
마지막 단풍을 보러 백운대쪽으로 올라가는 사람들
원효봉으로 올라가서 백운대로 가야지…했는데 길이 없어서 다시 여기까지 내려와야 했다.
원효봉으로~~~
붉은 단풍…정말 끝물이다.
원효봉 바로 아래의 북문
원효봉에 거의 다 왔다.
원효봉으로 이어지는 성곽
원효봉에서 본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왼쪽부터)
원효봉에서 본 문수봉, 나한봉, 나월봉, 증취봉, 용출봉, 의상봉
조금 전에 지나온 북한산성입구 주차장
원효봉에서 본 백운대 정상
백운대 정상 바로 아래에 꼬물꼬물 이동하는 등산객들
원효봉에서 본 동장대
효자동에서 원효봉으로 올라오는 길도 있다.
원효봉에서 내려와 다시 백운대로~~~
비탈길을 오르다보니 백운대 900m 남았네.
위문 바로 아래의 대동문으로 가는 갈림길
갈림길에서 백운대 400m – 이제 금방이다.
위문
위문에서 백운대까지 300m
백운대에 오르는 사람들…
바로 옆의 인수봉에서 암벽등반하는…
근데 사고가 몇 건 있었나보다. 헬기가 인수봉 바로 아래에 2번 왔었고, 한참 지나서 원효봉쪽에도 한 번 왔다.
모두 조심해야 되는데…
백운대 정상에 새겨진 3.1 ‘독립선언기사’. 사람들이 밟고 다니고, 비바람에 거의 닳아 없어지고 잘 보이지도 않는다. 울타리를 쳐 놓아서 밟지는 못하겠지만…지난 번에 왔을 때 보니까 여기에 들어가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있었다.
백운대에서 본 만경대
백운대에서 본 노적봉
백운대에서 본 원효봉
백운대 정상의 태극기
지난 주 발길을 돌렸던 만경대의 그 지점…위문까지 2~300m 밖에 되지 않는데…쩝.
다음에는 의상봉으로 올라가서 족두리봉쪽으로 해서 불광동으로 내려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