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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야 새로운 사실을 또 하나 알게 되었다.

모바일 기기와 공유기가 아무리 802.11n을 지원해도 보안 설정에 따라서 wifi 접속 프로토콜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보안이 가장 약한 WEP 방식으로 사용을 했는데, WEP는 801.11b/g까지만 연결이 된단다.
WPA/WPA2에 AES로 설정하면 n 모드로도 접속이 된다고 해서 오늘 설정을 바꿨다.

PC에 있는 무선랜카드(유선랜이 되긴 하는데…전에 PC에서 남아도는 거라서 그냥 꼽아 둔 것)는 b/g 모드만 지원하는 것이라 WPA로 바꿔도 소용이 없지만…
우리집의 다른 기기들(스마트폰들)은 대부분 n 모드를 지원하니까 속도 향상이 있을 것 같다.

PC 무선랜카드와 디자이어 HD, iPAD2의 속도를 비교해봤다.

우선 PC의 무선랜카드(b/g 모드만 지원해서 n 모드는 못씀)
  – 15mbps 정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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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디자이어 HD의 속도 – WEP 보안 사용 시
  – 15~16mbps 정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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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iPAD2의 속도 – WEP 보안 사용 시
  – 15~16mbps 정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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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wifi가 WPA로 바꾸니 더 빨라졌다.

디자이어 HD의 속도 – WPAPSK 보안에 AES 설정
  – 23~24mbps 정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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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iPAD2의 속도 – WPAPSK 보안에 AES 설정
  – 24~25mbps 정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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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보안 설정만 바꿔도 속도 향상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이걸 모르고 최하 보안수준에 속도도 늦은 걸 쓰고 있었다니…참 내가 봐도 바보처럼 보인다.
또 다른 설정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오늘은 이만…

공유기 무선 보안 설정에 따라서 wifi 속도가 달라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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