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회룡역 동막골에서 당고개역 동막골
총 거리 : 13Km
총소요시간 : 4시간 50분
아침 9시쯤 집을 나서 회룡역에 도착한게 10시 20분 쯤.
회룡역에서 토끼굴을 지나 동막골 산림초소 앞에서 출발한게 11시 5분.
산으로 올라서자 마자 느낀 점은…굵은 모래가 많다는 것.
바위가 부스러지기 쉬운 바위라서 등산 초보가 다니기에는 위험해보였다.
거기에다 처음부터 계단이 만들어져있고, 경사가 심해서 꽤 힘들 듯 했다.
509 고지를 올라가는 것부터 힘이 들었다.
문제는 내 다리와 폐로 만들어진 엔진 탓이겠지만…
도담봉을 지나 홈통(기차)바위를 올라가 수락산 주봉 정상에 올랐다.
홈통바위는 북한산 의상봉을 오르는 것보다 조금더 경사기 진 것 같은데…
기어서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그래도 무서워서 줄을 잡고 올라갔다.
북한산 의상봉 아래의 바위는 줄도 없고 그냥 박박기어서 가야되는…
홈통바위를 올라가도 수락산 정상은 가파른 길을 조금 더 올라야 했다.
정상에 오르니 아이스크림 파는 분들이 여럿 있더란…
북한산은 국립공원이라 이런 장사가 없는데, 수락산은 세군데인가에서 봤다.
정상을 지나 점심으로 준비해간 컵라면과 김밥을 맛나게 먹고 하산길로…
조금 지나니 철모바위가 나타난다.
한쪽에서 보면 철모 모양으로 보이는…
조금 앞쪽에 하강바위가 보인다.
하강바위는 바위가 비스듬히 겹쳐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하강바위 바로 옆으로 가보니 자일에 의지해 바위를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무셔라…
그런데 하강바위를 지난 이후였나 경사진 바위를 내려오는데 줄이 있어 줄을 잡고 내려섰다가 잘못해서 바위에 가슴부분을 부딪혔는데…그 부분이 계속 아프다.
졀 문제 없어야 될텐데…베낭 끈의 길이 조절부분 플라스틱이 중간에 끼어서 부딪힌 것 같다.
그 이후로는 도솔봉에서 약간 올라가는걸 빼면 그냥 계속 내리막길이다.
이후 당고개역쪽으로 내려와 4호선을 타고 집으로…